인공위성 없으면 못 살아~
우리의 일상과 인공위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스포츠 경기 중계, 지구 반대편에 있는 가족 친지들과 음성과 영상 통화, GPS 정보 등이 모두 인공위성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된다. 그런데 인공위성이 우리 생활에 관여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더 광범위하다는데?
통신 더 빠르게, 멀리, 안전하게
💫 지상 통신망이 끊겨도 인공위성만 있다면 걱정 없다구~
바야흐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는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을 들으며 원격 의료서비스를 누린다. 생활 속 인공위성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이 요구되는 지금 각국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미래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위성통신사업자인 KT SAT는 무궁화위성 6A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 위성에는 원활한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보다 10배나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5G 서비스가 위성을 통하게 되면, 지상의 기지국이 부족해 서비스 품질이 하락하는 일도 끝이다. 만약 재난으로 지상의 5G 망이 끊기더라도, ‘위성 5G’가 있다면 걱정 제로!
💫 사막에서도 유튜브를 볼 수 있을까?
2016년 1월 민간 우주항공 회사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에 촘촘하게 인공위성을 띄워, 극지방을 제외한 세계의 모든 곳에서 고속 위성인터넷을 사용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스타링크’ 프로젝트! 대양과 사막, 산 정상,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 등 지구 어디서나 1GB 이상의 고속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인터넷 소외지역’을 없앨 계획이다. 스페이스X가 이를 위해 쏘아 올릴 인공위성의 수는 적게는 1만 2000여 기, 많게는 4만 2000여 기에 달할 예정이다!
관측 지구 정보를 꼼꼼히 수집해 활용하자!
💫 자율주행차 : 도로 위 돌멩이 하나까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온 대표적인 미래기술, 자율주행차.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을 하려면 지도와 차량의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도로에 튀어나온 돌부리와 새로 만들어진 과속방지턱까지 알려주는 세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 방대한 데이터를 자동차 내부에 다 저장할 수는 없으니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인공위성이 없다면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불가능한 것이다! 테슬라가 GM, BMW 등 유수의 자동차 회사를 제치고 이 분야의 최강자로 떠오른 이유도 자체적인 인공위성 시스템을 갖춘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