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특징을 꼽으라면 남미에서 가장 큰 나라, 축제의 나라, 커피의 고장, 미국을 능가하는 진정한 멜팅 팟[1] 등이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인종 구성이 가장 다양하고 혼혈 인종이 많은 나라인데, 브라질의 역사를 알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브라질이 세계 역사에 등장한 건 1500년 전후. 당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신항로 개척의 선두주자였는데, 포르투갈의 선장 카브랄이 바스쿠 다가마[2]의 항로를 따라 인도로 향하다 도착한 곳이 바로 브라질이었다. 남미 대륙에는 오래전부터 원주민 인디오들이 살고 있었다. 남미의 여러 국가가 세계사에 등장했다는 건, 어떤 의미로는 제국주의의 식민 지배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한편 중남미 대륙의 국가 중에서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은 나라는 브라질밖에 없다. 다른 나라들은 모두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포르투갈은 담배·밀가루·사탕수수 재배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는데, 워낙 노동 집약적인 사업이라 원주민 인디오만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노예를 수입해 오기 시작했다. 브라질의 인종 유입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그러면 이제 브라질 독립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