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시장은 언제나 효율적이다. 기업들은 좀 더 싼 가격으로 질 좋은 상품을 만들어 내려고 경쟁하고 개인은 능력을 키워 더 많은 보상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개인의 이익을 높이기 위한 이기심이 결국 시장 전체의 크기를 키우고 효율적인 배분을 가능케 한다. 더 많이 노력한 사람이 더 많은 배분을 가져가는 것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시장은 이러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유일한 장치이다.
경제 영역 뿐 아니라 발전이 정체되어 있는 공공부문,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장의 원리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간혹 시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시장실패를 경험할 수 있다. 독과점이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실패를 바로잡기 위한 정부의 개입은 불필요한 규제일 뿐이다. 소비자에게 싸고 좋은 제품을 공급하여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다면 그것은 시장 실패가 아니라 시장이 성공적으로 작동한 결과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경제가 당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단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부가 개입하거나 통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한 그 어떤 시스템보다 풍요롭고 공정한 체제임은 분명하다. 기업이 이익을 내면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해 사회가 더 윤택해질 것이다.
국가가 심각한 재정 위기에 시달리며 저성장 경향에 빠져 있는 것은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이다. 신자유주의는 이러한 경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이미 안정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이 잘 살아야 나라가 살고 국민도 산다. 우리나라가 삼성전자 같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든 데에는 신자유주의적 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 삼성그룹의 임직원 수는 20만 명 이상이다. 그들의 가족까지 합하면 100만 명, 협력업체 임직원 가족까지 합하면 수백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삼성과 관계돼 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이 우리나라 국민을 먹여 살리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업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 법인세도 그런 취지에서 감면해 주어야 한다. 가격경쟁력을 높여서 더 많은 수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