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현실 세계 위에 3차원의 가상의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현실과 가상이 혼합되는 것이라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이라고도 한다. 관심이 있는 대상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비추거나 안경을 쓰고 쳐다보기만 해도 현실의 대상 위에 필요한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축구 중계 때 그라운드에 나타나는 정보 그래프, 기상 캐스터 뒤로 보이는 가상 기상도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근처에 있는 상점의 위치 및 전화번호, 지도 등의 정보가 입체영상으로 표시되는데 이러한 기술이 모두 증강현실이다.
증강현실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작동한다.
① 사용자가(증강현실 앱을 실행한 후) 스마트폰 등의 내장 카메라로 특정한 거리나 건물을 비춘다.
② GPS 수신기를 통해 얻은 현재의 위치 정보 등을 스마트폰에 임시 기록한다.
③ 이 GPS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특정 위치정보 시스템에 전송한다. 해당 상세 정보를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④ 사용자로부터 GPS 정보를 수신한 위치정보시스템은 해당 지역이나 사물의 상세한 정보를 자신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 후(특정 건물의 상호, 전화번호 등) 그 결과를 다시 스마트폰으로 전송한다.
⑤ 이 데이터를 수신한 스마트폰은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재의 지도 정보와 매칭시킨 후 실시간 화면으로 보여준다.
증강현실과 관련한 연구는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증강현실이란 용어는 1992년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의 직원 톰 코델이 항공기 조립 과정을 설명할 때 가상의 이미지를 첨가하면서 처음 사용했다.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게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대중적으로 알려진 증강현실 앱은 GPS를 통합, 지역 정보를 보여주는 것과 게임 등 두 가지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