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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와 연결된

다양한 지식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인간이 자초한 지구온난화가 인류를 파국으로 몰고 갈 대재앙의 전조라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다. 이를 막기 위해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인간의 모든 활동이 ‘지구 지키기’와 연결돼야 한다고 말한다. 선량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그러나 다른 목소리도 들린다. 지금의 온난화는 자연적인 변화에 의한 것이며 이산화탄소 배출 때문이 아니라고. 지구온난화 위협은 과학적 논리가 결여된 억측에 불과하며, 교토의정서를 지키는 데 드는 비용을 제3세계 복지를 위해 쓰는 게 낫다는 것이다.
온난화가 인간 활동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은 거짓일까, 참일까?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을 위해서 냉철하게 이 문제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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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지구온난화, 온실효과, 온실가스

지구온난화란 지구 표면의 평균온도가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지구의 연평균 기온은 400~500년을 주기로 약 1.5℃ 범위에서 기온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했고, 이때 올라가는 시기를 온난화라고 부른다. 그러나 요즘 말하는 온난화는 이런 일반적인 의미가 아니라 기상관측이 시작된 19세기 후반 이후의 기온상승으로, 산업혁명에 성공한 인간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로 인한 기온상승을 말한다. (물론 한쪽에서는 온난화가 인간 활동에 의한 것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지구온난화 이해를 위해 온실효과와 온실가스에 대해 알아보자. 

온실효과 : 태양의 열이 지구로 들어와서 나가지 못하고 순환되는 현상이다. 지구에 도달한 태양에너지는 지구의 대기층을 통과하면서 일부분은 대기에 반사돼 우주로 방출되거나 대기에 흡수되고, 약 50% 정도만 지표에 도달한다. 이때 지표에 흡수된 빛에너지가 열에너지나 파장이 긴 적외선 형태로 방출되는데 절반 정도는 우주로 빠져나가지만 나머지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가 흡수해 지구의 온도를 높인다. 이를 온실효과라 부른다. (온실효과가 온난화를 설명하는 데 불충분하다는 견해도 있다.) 

온실가스 : 온실가스는 본래 지구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만일 대기 중에 온실가스가 없다면 밤과 낮 기온차가 너무 커져 지구상의 생명체 중 대다수가 생존할 수가 없을 만큼 중요한 물질이다. 온실가스 중 대표적인 것은, 인류가 산업화를 거치며 화석연료의 사용을 늘리는 과정에서 그 양이 크게 증가한 이산화탄소다.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7%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여기에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을 더해 6대 온실가스라고 부른다.

 02  짙어지는 이산화탄소 농도, 또 한 번의 경고신호

WMO는 2014년 5월 26일(현지시간) 북반구 관측소에서 측정된 이산화탄소 농도가 4월 평균 400ppm을 상회上廻, 어떤 기준보다 웃돎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0만 년 동안 이산화탄소 농도는 180~280ppm 사이를 오갔으며, 400ppm을 넘은 경우는 수백만 년 동안 없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기 시작한 것은 산업혁명 이후. 석탄과 석유 사용이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19세기 말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290ppm 선으로 상승했고, 20세기 오면서 이산화탄소 양이 가파르게 늘어나 2000년 무렵에는 370~380ppm까지 올라갔다. WMO의 통계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2ppm씩 상승해 왔고, 2012년에는 400ppm의 문턱인 393.1ppm을 기록했다. 이는 산업혁명 직전의 278ppm과 비교하면 무려 141%가 증가한 것이다.

WMO는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 추세가 저위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2016년에는 지구 전역의 한달 평균 농도가 400ppm을 돌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온실가스 농도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또 한 번의 경고로, 이 경고를 무시할 경우 인류와 생태계에 어떤 위험이 닥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03  IPCC의 경고, 현재의 온난화는 인류에게 위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