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은 석탄이나 중유, 천연가스 등을 연료로 발전을 하고,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이라는 핵연료로 발전을 한다. 조금 자세히 설명하자면 원자력발전은 핵분열 반응을 통해 에너지를 얻고, 이 에너지로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시킨 다음,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얻는 것이다. 우라늄처럼 무거운 분자의 원자핵이 두 개 이상의 가벼운 원자핵으로 쪼개지는 것을 핵분열이라고 한다.(보통 우라늄 235나 플루토늄 239의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 두 개의 원자핵으로 분열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핵분열을 통해 어떻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까?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면 반응 전에 비해 질량이 줄어드는데, 줄어드는 질량만큼 에너지가 발생한다. 핵분열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것 외에 중요한 사실이 하나 더 있다. 우라늄은 중성자와 결합해 핵분열을 하는데, 이때 한 개의 중성자를 흡수해서 핵분열을 하면 두 개 또는 세 개의 중성자가 나온다. 처음의 중성자만 공급하면 그 다음부터는 핵분열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이를 사람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어서 핵발전을 ‘붙일 수는 있지만 끌 수는 없는 불’이라고도 한다.

원자력 에너지는 연료비가 월등히 싸서 경제적이라고 말한다. 실제 우라늄 1g으로 석탄 3t에 버금가는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 핵분열 과정에서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발생한다는 것이 문제다. 핵발전소 한 기가 대형 핵무기 수천 개에 맞먹는 방사성물질을 만들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