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윤리, 철학
[사고실험] 트롤리 딜레마
위기에 빠진 다섯 명의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들과는 관련 없고 위기에 놓여 있지도 않은 어떤 '한 사람'을 희생시키면 위기에 빠진 다섯 명을 모두 구할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다음의 상황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자. 다만 이 상황에서 다른 방법을 쓸 여유는 없고, 행동에 대한 법적 책임 역시 없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오로지 도덕적인 견해만을 문제삼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상황 1
트롤리 전차가 빠른 속도로 선로를 달리고 있다. 급한 커브 길을 돌았을 즈음, 전차 운전자는 다섯 명의 인부가 선로 위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멈추기에는 이미 늦었다. 하지만 이들을 위험에서 구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선로의 분기점이 바로 앞에 있었고 옆 방향의 간선으로 전차의 방향을 바꾸면 다섯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간선 위의 머지않은 곳에는 도시락을 먹고 있는 인부 한 명이 있었다. 선로를 바꾼다면 다섯 명의 생명을 살리는 대신 도시락을 먹고 있는 한 명의 인부는 사망할 것이다.
여러분이 선로를 바꿀 수 있는 전차 운전자라면 선로를 바꿀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