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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실업률과 물가지수

이번 시간에는 실업률과 물가지수라는 개념을 통해
한 국가의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길러보자.
여기까지 공부하면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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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국내총생산)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재화와 서비스의 값을 모두 더한 걸 말해. 어느 나라의 GDP가 100억 원이라는 건, 그 나라에서 1년 동안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모두 더하면 그 정도라는 뜻이야. 경제성장률은 GDP의 증가율이야. 경제성장률을 통해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알 수 있다고 했어. 국가 경제가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기 위해 사용하는 지표를 ‘거시경제지표’라고 해. 그래서 거시경제지표에서는 보통 국가 단위의 통계를 들여다보게 돼. GDP와 경제성장률은 대표적인 거시경제 지표야. 그런데 이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어!

실업률, 일하고 싶은데 못 하는 사람들을 찾아라

첫 번째는 실업률이야. 실업률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은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야. 흔히 생산의 3요소로 불리는 토지와 노동, 자본 중 대부분의 사람은 ‘노동’만을 가진 경우가 많아. 부동산이나 은행 예금 등 자산을 가졌다면 거기서 나오는 임대료나 이자로 먹고 살 수 있겠지만, 보통 사람은 그 정도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 그래서 일해서 받는 임금이 중요해. 그런데 직업이 없다면? 이보다 더 암담한 상황이 있을까. 특히 한 가족의 가장이 직장을 잃으면 가족 전체의 경제적 토대가 무너질 수 있어. 그래서 국가는 주기적으로 ‘실업률’을 조사해서 일자리 상태를 점검해. 실업률이 너무 높아졌다 싶으면 정부가 가진 돈으로 단기적인 임시 일자리라도 늘려서 실업률을 낮추려고 애쓰지. 경제 상황이 나아져서 사람들이 다시 일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도록 정부가 도와주는 거야.

그런데 궁금하지 않니? 이 글을 읽는 너희 학생들은 실업자에 들어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생은 실업자가 아니야. 재미있는 건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취업자에 포함되는데, 그러다가 아르바이트를 관두어도 실업자로 보지는 않는다는 거야.

알쏭달쏭하지? 그럴 땐 명확한 개념을 찾아보는 게 좋아. ‘실업자’는 노동할 의지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을 의미해. 학생은 노동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실업자에 포함시키지 않지.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대학원생도 마찬가지야. 주부도, 군인도 똑같은 이유로 실업자 범주에서 제외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