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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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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과학

맛깔나는 과학, 떡볶이는 왜 맛있을까?

저는 떡볶이를 좋아해요. 맛있거든요.
얼마 전, 점심시간에 떡볶이를 먹다가 문득 생각했어요.
‘떡볶이는 왜 이렇게 맛있지?’
‘떡볶이가 맛있는 과학적 이유가 뭘까?’
떡볶이에서 시작된 온갖 호기심!
같이 하나씩 해결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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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 짠맛, 감칠맛, 매운맛의 심오하고도 절묘한 조화! ‘국민음식’이자 ‘국민간식’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는 떡볶이. 왜 이토록 많은 사람이 떡볶이에 끌릴까요? 

‘떡볶이에 끌리는 이유? 맛있으니까 그렇지, 또 무슨 이유가 있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물론 있을 거예요. 그게 맞죠. 맛있는데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어요. 그런데 저는 이런 게 가끔 궁금해요. ‘우리는 왜 맛을 느끼지? 맛있다는 건 뭘까? 왜 떡볶이는 맛있고 약은 맛이 없을까?’ 별 볼 일 없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요. 모든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이렇게 쓸모없어 보이는 궁금증에서 시작되니까요. 떡볶이로 하는 과학 공부, 생각보다 재미있을지도 몰라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라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음식을 섭취해야 해요. 이때 아무거나 먹어서는 안 되죠. 먹을 수 있는 것만 먹어야 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는 무엇을 먹어야 하고 무엇을 먹으면 안 되는지 배우기 훨씬 전부터, 당연하다는 듯 음식을 먹으면서 살아가요. 

특히 아기들은 손에 닿은 것이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요. 자기 손가락도 빨고, 발가락도 빨고, 옷을 입혀 놓으면 옷 소매도 빨죠. 어쩔 땐 조그만 장난감이나 동전, 구슬 같은 걸 꿀꺽해서 문제가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아기들이 입에 들어간 모든 걸 다 삼켜버리진 않아요. 어떤 건 입에 넣었다가 도로 뱉어내기도 하고, 때로는 삼켰던 것을 게워내기도 하거든요. 아기들은 자신의 입에 들어온 것이 먹어도 되는 건지 아닌 건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