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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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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앞에는 숲이 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남는다' <하>

"문명 앞에는 숲이 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남는다."
프랑스 작가 샤토브리앙의 유명한 말이다.
인더스 강, 나일 강, 황허 일대에 거대한 숲이 있었지만 문명이 발생하면서 사막으로 바뀌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명은 인간에게 편안함과 풍족함을 가져다줬지만 문명이라는 탑이 높이 올라갈수록 숲은 사라져간다. 잠시 숨을 고르고 늘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숲의 얘기에 귀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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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점 05〕 생물다양성, 나무 심기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숲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런데 새로 만들어지는 숲은 어떤 종류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숲은 한 번도 개벌[1]된 적이 없는 1차 산림과, 개벌된 땅에 정착한 2차 산림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체로 숲을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하는 활동은 나무 심기, 즉 조림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림으로 만든 숲은 자연림을 대체할 수 없다. 본래의 숲이 가진 생물다양성은 복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40여 개국이 2030년까지 3억 5000만 헥타르의 삼림 복원을 목표로 하는 ‘본 챌린지(Bonn Challenge)’에서 심어진 나무는 80%가량이 하나의 종이다. 이는 숲의 다양성을 해친다. 일부 토지주는 정부의 환경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이미 잘 자리 잡은 숲까지 벌목하고 조금 더 수익성이 높은 나무를 심기도 했다. ​_‘나무 심기가 오히려 환경에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BBC News 코리아)​

조림은 대개 한두 가지 수종만으로 이루어지는데, 종을 선택하는 기준은 주로 성장 능력이다. 조림은 꼭 필요한 목재를 효율적이고 값싸게 생산하므로 다른 자연림의 벌목을 줄이는 순기능이 있다. 그러나 숲 회복은 원래의 숲 기능들과 생물다양성의 회복을 목표로 하는, 조림과는 달리 훨씬 더 복잡하고 쉽지 않은 일이다. 

아마존 유역은 대표적인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국제환경단체 세계자연기금WWF의 자료를 보면, 아마존의 면적은 지구 표면의 1%에 불과하지만, 세상에 알려진 생물 종 10%가 이곳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