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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품질 논란, 비싸고 안 터진다

G의 ‘G’는 세대를 뜻하는 Generation의 약자로, 바꿔 말하면 ‘5세대 이동통신’입니다. 다른 나라도 5G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5G 기술이 세계 최고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5G 서비스에 가입한 국내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한 달 요금은 이전 통신기술인 4GLTE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싼데 속도 향상은 체감할 수 없기 때문이죠. 심지어 5G 요금을 내고 있는데 LTE로 바뀌어 구동될 때도 많다고 합니다. 5G가 어떤 기술이고 왜 품질 논란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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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사물인터넷, 로봇, 자율주행차 등에 필요한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

5G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말한다. 이론상 5G의 전송 속도는 최고 1​Gbps​까지 가능한 수준. 4세대 통신기술인 LTE-Advanced보다 무려 10배 더 빠르다. 데이터 전송 도중 속도가 느려지는 지연율도 낮다. 

5G 기술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초고화질(​UHD​), 홀로그램, 모바일 입체 영상 등은 모두 5G 기술을 바탕으로 할 때 구현 가능하다. 집안 기기를 무선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이나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1],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구현하기 위해서도 5G의 빠른 통신 속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통신기술 대중화를 목표로, 2019년부터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상용화 2년째인 2021년 국내 5G 가입자는 약 1400만 명으로, 전체 무선통신 소비자의 약 2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