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1일, 누리호가 굉음을 내며 우주로 날아올랐습니다.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 우리 기술력으로 우주발사체를 만들었고, 마침내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우주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가 방위를 위해서이기도 하고, 우주무기를 개발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우주자원과 미래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주 분야는 화학, 물리, 수학, 자동차, 선박, 항공기, 로봇, 발사체, 위성 등 갖가지 첨단기술이 집약돼 있고, 그만큼 기술발전에 따른 파급 효과가 높아 세계 우주산업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 분야에서도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사물인터넷(ICT) 관련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우주발사체와 인공위성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죠.
주개발 시대를 맞아 한국은 어느 만큼 발전했는지 살펴볼까요?
우주개발은 로켓이나 우주선, 그밖에 과학연구 등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서 우주를 활용하려고 하는 모든 노력을 이르는 말입니다. ‘우주탐사’라고도 하죠. 우주개발은 그 분야가 매우 다양합니다. 먼저 과학 연구 자체가 목적인 분야가 있습니다. 태양계 행성, 은하계 등과 관련한 천문학 연구 분야가 여기에 속하지요. 이 밖에도 다른 행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등 직접적인 과학 탐사도 있고, 지구에서 하기 힘든 실험을 우주에서 하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우주개발의 목적이 경제와 산업 활동을 위한 분야도 있습니다. 통신, 방송, 기상관측을 위해서는 위성이 필수적입니다. 군사 분야도 빼놓을 수 없지요. 많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국가를 지키기 위해 우주개발을 활용합니다. 군사위성을 통해서 상대국가의 정보를 얻기도 하고, 우주 무기를 개발합니다. 이외에도 위에서 말한 다양한 분야의 우주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제작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