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과학, 기술
목록

국내 1호 인공지능 변호사, 유렉스를 소개합니다

image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사회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수많은 일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법을 해석하고 상황에 맞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변호사 업무는 어떨까?

2016년 미국 뉴욕에 인공지능 변호사가 등장했다.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미국 뉴욕의 대형로펌에서 법률 자문 인공지능 로스(ROSS)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로스는 미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변호사이다.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가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사건과 관련된 판례[1] 수천 건을 수집해 분석한 뒤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추린다. 이 일은 보통 로스쿨을 갓 졸업한 초보 변호사들이 하던 업무다. 변호사들은 이 일을 하는 데 사건 관련 전체 업무 시간의 30% 정도를 쓴다. 로스가 이 일을 대신하면 그만큼 법률 사건 처리가 빨라진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 변호사 유렉스 등장

2018년 2월, 우리나라의 대형 로펌 대륙아주에 인공지능 변호사가 취직했다. 법률전문가용 AI 프로그램 유렉스(U-LEX)가 주인공이다. 로펌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