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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우주정거장

‘톈궁’ 완성 임박

현재 우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주정거장은 미국 및 러시아, 유럽, 일본 등이 협력하여 세운 국제우주정거장(ISS) 하나뿐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단독으로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이 2022년 내 완공될 예정입니다. 운용 가능한 우주정거장이 두 곳이 되면 더욱 다양한 우주실험을 진행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오는데요. 중국 우주정거장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무슨 역할을 할지, 우주정거장 건설이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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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자적으로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이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톈궁 건설이 완료되면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체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나라가 된다.

중국이 우주정거장 사업에 착수한 것은 30여 년 전. 1992년부터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선행 연구를 시작했다. 2011년과 2016년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와 2호를 각각 발사했고, 우주 비행사의 활동과 우주정거장 건설 과정을 시험한 후 2018·2019년 지구상에 추락했다. 

두 차례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은 본격적으로 영구 우주정거장 구축에 나섰다. 중국은 지난 2021년 4월 톈궁을 구성하는 첫 모듈인 ‘톈허(天和)’를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톈허는 톈궁의 핵심 모듈이자 우주 비행사들이 생활할 수 있는 주요 거주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