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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해산물’ 개발 열풍

연어가 없는 연어초밥의 시대가 온다

참치를 잡지 않고 참치초밥을 만들고, 새우 없이 새우튀김을 만드는 대체해산물 음식들이 등장했습니다. 대체육에 이어 등장한 대체해산물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고 합니다. 대체해산물을 왜 만들게 됐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시장에 어떤 제품이 나와 있으며 소비자 반응은 어떠한지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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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미국 스타트업 펄리타 푸즈(Perlita Foods)는 굴과 똑같은 ‘대체굴’의 시제품을 만들었다. 이 대체굴은 세포배양 기술과 버섯·해조류 등 균류와 식물 기반 재료를 사용해 제작됐다. 이 회사는 생분해가 가능한 굴 껍데기도 개발 중이다. 굴을 바다에서 양식하거나 잡지 않고 직접 만들어내다니, 신기한 일이지만 아직 놀라기는 이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대체 참치가 상품화에 성공해 절찬리 판매 중이고, 미국에서는 해초와 녹두로 만든 식물성 새우가 판매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게와 같은 다른 대체 갑각류 개발도 활발히 추진되는 등 대체해산물이 부상하고 있다. 

대체해산물 시장은 대체육에 비해 현재로서는 규모가 작지만 점점 커져갈 전망이다. 

대체해산물이 등장한 배경은 환경오염과 관련이 깊다. 최근 해산물 소비가 육류 소비만큼 환경에 악형향을 끼친다는 인식이 확산했다. 해양 자원 남획으로 해양 생태계가 파괴되고 수산업에서 다량의 오염 물질이 배출된다는 것이다. 대체해산물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