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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조작

대중의 눈과 귀 속이기

홍보, 정치, 마케팅 분야 등 대중 조작은 우리 삶의 일부분이다 . 하지만 진실과 조작을 구분하는 일이 쉽지 않다. 조작당하지 않는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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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짓말과 큰 거짓말, 그리고 대중 조작

거짓말을 들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학생들이 듣기 싫어하는 거짓말을 몇 가지 떠올려 보자.

고등학생 -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푸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수능을 출제했다.”(수능시험 후 당국의 발표. 비슷한 버전으로 ‘수업 시간에 집중만 해도 100점 받을 수 있어.’가 있다.)
중학생 - “이 반이 제일 엉망이야.”(수업 분위기 나쁠 때 선생님의 멘트. 비슷한 버전은 ‘너네 같은 애들은 처음 본다.’)
초등학생 - “엄마가 갖고 있다가 나중에 줄게.”(세뱃돈 받았을 때)
 

이런 작은 거짓말을 들었을 때 대부분 그냥 듣고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아. ‘팩트 체크’를 하자고 의견을 내는 사람은 거의 없지. 하지만 끔찍한 결과를 낳는 ‘큰 거짓말’에 대해서는 다르게 대응해야 해. 2003년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이라크가 보유한 대량살상무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했어. 이 전쟁으로 이라크인 수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지. 그래놓고 미국은 나중에 이렇게 발표해. “찾아봤는데 대량살상무기가 없더라.”고. 결과만 놓고 보면 미국의 이라크 전쟁의 명분은 조작됐거나 과장됐어.

1950년 6·25 전쟁 때 남한의 이승만 대통령이 남쪽으로 도망가면서 라디오를 통해 전 국민에게 했던 거짓말도 아주 유명해.

“정부는 대통령 이하 전원이 평상시와 같이 중앙청에서 집무하고, 국회도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일선에서도 충용 무쌍한 우리 국군이 한결같이 싸워서 오늘 아침 의정부를 탈환하고, 물러가는 적을 추격 중입니다. 국민 여러분은 군과 정부를 신뢰하고, 조금도 동요함이 없기를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