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는 달리는 트랙에 따라 장거리, 단거리, 마라톤 선수로 구분된다. 인공위성 역시 지구 궤도 어디를 도느냐에 따라 임무나 성질이 다르다! 한번 살펴볼까?
• 저궤도(지구 상공 300~2,000km) : 지구와 가장 가까워서 군사위성, 관측위성 등 관찰이 주 임무인 위성이 머무는 궤도. 현재 지구 궤도를 도는 위성의 50% 이상이 저궤도 위성이다. 아주 높은 궤도에 자리할 것 같은 우주정거장 역시, 우주비행사들이 필요한 물품을 지구에서 빨리 공급할 수 있어야 하므로 이곳에 위치한다.
• 극궤도(지구 상공 800~2,000km) : 남극과 북극을 통과하는 궤도다. 지구가 동서로 자전하는 동안 극궤도 위성은 남북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지구 전체를 관찰할 수 있다. 그래서 지구관측위성이나 첩보위성이 이 궤도로 많이 돌아다닌다.
• 중궤도(지구 상공 2000~3만 6,000km) : 이동 중인 비행기나 배, 자동차 등이 현재 위치를 측정할 수 있도록 GPS 자료를 제공하는 항법위성 대다수가 이 궤도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