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1], 예술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소식이 잇따르면서 인류가 마침내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섰음을 실감하게 된다. 특히 2022년 11월 30일, 챗GPT의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챗GPT는 사용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단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넷플릭스 3.5년, 페이스북 10개월, 인스타그램 2.5개월과 비교하면 신드롬이라고 할 만하다.
챗GPT 신드롬은 성능의 탁월성에 있다. 그동안 사용해온 AI챗봇이 날씨 예보나 노래 들려주기에 그친 반면 챗GPT는 에세이, 시나리오 같은 고난도 수준의 글을 버젓이 생성해 내놓는다. 심지어 표절 검색기로도 잡아내기 어려운 논문 작성도 가능하다. 미국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챗GPT로 숙제를 작성해 골치를 썩고 있다.
한편 AI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합성기술인 딥페이크는 가짜와 진짜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딥페이크로 유명 인사의 얼굴을 만들고 AI로 목소리를 복제해서 위험한 발언을 쏟아내도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