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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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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리 저버린,

거대한 어항 아쿠아리움

제이와 친구들은 어둡고 긴 통로를 따라 중심 수조로 향한다. 커다란 비행기처럼 가슴지느러미를 펴고 지나가는 대형 가오리가 지나간다. 커다란 백상어도 황급히 방향을 돌리고 지나간다. 저러다 수조 벽에 부딪히면 어쩌나 걱정이다. 수족관이 넓긴 하지만 대형 가오리나 백상어가 살기에는 별로 큰 집이 아닐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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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에 사는 맹수 재규어의 안타까운 사연

사방이 유리로 막힌 전시관에 재규어 한 쌍이 피로에 지친 듯 앉아 있다. 야행성 동물인 이들은 넓은 초원에서 사냥을 하며 사는 대신 관람객들의 시선과 소음에 노출된 채 하루 종일 그 안을 서성이며 사육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먹고 산다. 뜻밖에도 이곳은 아쿠아리움이다. 해양동물 전시를 목적으로 지어졌지만 따로 ‘정글관’을 만들어 재규어와 각종 파충류, 여우 등을 전시한다. 무척 불안해 보이던 재규어는 결국 이상행동을 보여 몇 년 뒤 육상동물원으로 이송되었다. 2014년 지어진 아쿠아리움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그런데 이런 일은 해양동물한테도 자주 일어난다. 육상동물의 습성은 비교적 알려진 편이지만 해양동물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모를 뿐이다.

재규어가 있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다코끼리가 있다. 이 동물도 천정이 뻥 뚫린 유리 수조 같은 공간에서 산다. 사육사가 던져주는 먹이를 먹으면서 관람객의 흥미를 돋울 만한 동작을 취하면 요란한 박수 소리와 함께 사방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터진다. 바다코끼리는 바다 연안에 사는 대형 포유류로 멸종위기종이다. 보통은 조개나 굴 같은 걸 먹지만 때로 물범 같은 덩치 큰 동물을 사냥하기도 한다. 바다코끼리 같은 해양 포유류는 지능이 매우 높고 사회성이 강하다. 그러나 많은 동물들이 이러한 습성을 고려하지 않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

바다에 사는 야생 돌고래의 평균 수명은 30여 년이다. 하지만 수족관에 갇혀 사는 돌고래의 평균 수명은 4년여로 매우 짧다. 그 이유가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