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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미래, 미래의 무기

평화를 위해 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이 기술들은 이미 사회 전 분야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군사 분야에서는 어떨까? 다를 바 없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새로운 무기들이 등장했거나 등장하고 있다. ‘원격전쟁’ ‘로봇전쟁’ ‘무인전쟁’ 등 미래 전쟁에 대해 생각을 확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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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미국과 연합군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해 국제 평화를 위협한다며 이라크를 침공했다. 미군은 2011년 철수했는데, 대량살상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46만 1,000명이었다. 이 수많은 죽음은 과연 무엇을 위한 희생이었을까.

현대의 전쟁은 과거의 전쟁과 완전히 다르다. 2003년 미국과 연합군은 재래식 병기와 더불어 첨단무기를 사용, 미래 전쟁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극초단파 전자폭탄을 사용해 반경 300~400m 내 이라크군의 무기, 통신 체계를 완전히 붕괴시켰으며, 크루즈 미사일 1,200기, 스마트 폭탄 800여 발을 발사했으며, 무인 정찰기와 무인로봇 등을 동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자율무기 체계가 군사적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기술혁신에 기반한 첨단무기가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는 주장이 많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상대국의 선제공격을 유인해 위기를 고조시켜 평화를 해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또한 모든 것을 파괴하고 사람을 죽이는 기계의 도입은 전쟁의 비윤리성을 더 고조시킬 가능성이 높다.

전쟁의 미래와 미래의 무기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