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 서열이 없는 독일은 ‘교육 기회 균등’ 원칙이 강하다.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일정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을 갖추어 대입원서를 제출하면 대학 진학에 큰 어려움이 없다. 독일 대학의 주요 입시전형은 내신 성적과 아비투어 성적인데, 정확히 말하면 아비투어 성적에 내신 성적이 포함된다.
아비투어(Abitur)는 인문계 중등학교 김나지움의 졸업자격 시험이다. 아비투어 시험은 16개 주 교육부가 각자 출제하는데, 4~5과목을 치른다.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아비투어에 합격한 학생은 모든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학능력을 갖췄다고 인정, 어느 학교 어느 학과든 입학 가능하다.
단 의학대학을 비롯해 지원자가 정원을 초과하는 선호 학과의 경우 아비투어 성적 등을 기준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러한 입학정원 제한을 ‘누메루스 클라우주스(Numerus Clausus, 이하 NC)’라고 한다. 독일의 2019/2020학년도 겨울학기에 NC를 실시한 학과의 비율은 40.7%다.
영국은 한국과 학제가 달라서 이해가 쉽지 않다. 중등학교, 즉 중고등학교 기간은 5년이고, 이후 영국식 수능인 A-level을 준비하는 식스폼(6th Form) 2년이 있다. 폼(Form)은 영국에서 학년이란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