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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의 유혹, 숏폼은 ‘디지털 마약’

요즘 숏폼 영상만 본 것 같아 책을 꺼내든 지식냥 교양이. 책을 펼치고 10분밖에 안 됐는데 벌써 손이 슬금슬금 스마트폰으로 향한다. 꾹 참고 책을 읽어보지만, 문장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집중력이 완전히 바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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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람들의 눈은 스마트폰에 꽂혀 있다. 그들의 엄지 혹은 검지가 쉴 새 없이 스마트폰 위에서 움직인다. 영상 하나를 클릭하고 아래로 밀면 내 관심사에 맞는 재밌고 흥미로운 영상들이 알고리즘에 맞춰 무한으로 제공된다. 숏폼 시대가 오자 각종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는 숏폼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는 2021년 7월 ‘쇼츠’를 정식 출시했다. 2023년 2월 구글은 자사의 쇼츠 콘텐츠 하루 조회 수가 500억 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0% 넘게 성장했다. 틱톡·릴스의 성장세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십대와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 모두 숏폼 시청이 일상화되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2022년) 7월 한국인 십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틱톡 앱의 십대 총 사용 시간이 19억 4,000만 분으로 2019년 7월 7억 6,000만 분 대비 155% 증가했으며, 인스타그램 앱의 십대 총 사용 시간은 14억 1,000만 분으로 2019년 7월 4억 분 대비 25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_정보통신신문, ‘십대 ‘숏폼’에 홀릭…틱톡·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증가 뚜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