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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1]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기습 폭격을 감행했다. 오전 6시 30분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수도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비롯한 전역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후 가자지구에 인접한 이스라엘 22개 지역에 침투, 군인과 민간인 수십 명을 납치해 인질로 삼았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16년 동안 계속된 가자지구 봉쇄와 서안지구 공습, 알아크사 모스크 모독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끊이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자치권을 인정받았지만, 서안지구는 사실상 이스라엘에 점령된 상태다. 두 나라는 가자지구에서 계속 전쟁을 치르다 2005년 이스라엘이 철수하면서 가자지구를 봉쇄, 수시로 가자지구를 포격해 민간인을 죽이고 정치·경제적으로 압박을 가해왔다.
하마스의 공격에 이스라엘은 즉각 전쟁을 선포하고 보복공격에 나섰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전쟁 하루 만에 이스라엘에서 600명, 팔레스타인에서 300명이 숨졌다. 다음 날 9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역대 최대 규모 공습’을 감행했으며 가자지구의 전기·식량·물·연료 공급을 모두 끊었다. 전쟁 발발 엿새째인 12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2,000곳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장병 50명을 비롯해 최소 150여 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민간 목표물을 경고 없이 타격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가자지구 민간인 230만 명이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해 있는 와중에 이스라엘은 대규모 지상군 투입을 검토 중이다.
2023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