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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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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포럼 WEF World Economic Forum은?

세계경제포럼은 세계적인 리더들, 기업인·경제학자·저널리스트·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가 당면한 주요 이슈를 토론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연구하는 국제민간회의다. 1971년 제네바대학의 클라우스 슈바프 교수가 창설한 유럽경영포럼에서 출발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첫 회의에 400명의 유럽 경영인이 참가했고, 이후 1987년 세계경제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81년 매해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포럼’이라고도 불린다. 이 연차총회에는 세계 각국의 주요 기업인을 비롯해 각국 정상, 고위관료, 학자들 간의 격의 없는 토론이 진행된다.
연차총회, 지역회의, 차세대 지도자회의 등의 활동을 펼치는 한편, 다양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 〈2023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WEF는 2023년 5월 〈2023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The Future of Job Report 2023〉를 발표했다. WEF는 2년마다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2016년(제1판), 2018년(제2판), 2020년(제3판)에 이어 2023년에 제4판이 발간되었다.

이번 보고서를 위해 WEF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개월에 걸쳐 전 세계 27개 산업 클러스터와 45개국에 걸쳐 총 1,130만 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803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의 주요 내용은 노동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적 동향Macrotrend과 기술동향, 일자리 변화 전망, 기업의 인력 혁신 전략 등에 관한 것이다.

     
일자리와 관련한 전망은 이렇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인공지능과 기술혁신으로 일자리에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노동시장의 23%인 1억 5,200만 개의 일자리가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일자리는 6,900만 개가 창출되고 사라질 일자리는 8,300만 개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고용의 2%에 해당하는 1,4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셈이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2027년까지 디지털 폴랫폼 및 앱(84.4%), 교육 및 인력개발 기술(80.9%), 빅데이터 분석(80.0%), 사물 인터넷(76.8%), 클라우드 컴퓨팅(76.6%), 암호화 및 사이버 보안(75.6%),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무역(75.3%), AI(74.9%) 등의 기술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AI 채택 비중이 높아지고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노동시장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전문가 수요가 가장 높아져 향후 5년 동안 40% 이상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I·머신러닝 전문가 수요 또한 35% 이상 증가하고, 지속가능성 전문가, 핀테크 엔지니어, 비즈니스·정보보안·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일자리도 30% 이상 증가할 걸로 예상된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관련 직종이 무려 75% 이상 증가한다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