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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 청년노동자 사망,

‘핫플 노동’의 빈틈을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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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레카 뉴스

2025년 7월 16일,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베뮤) 인천점에서 일하던 26세 정씨가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가 도착했을 때는 사망한 뒤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는 ‘사인 불명’으로 판단했고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정씨의 카카오톡 대화, 개인 스케줄표 등을 바탕으로 사망 직전 일주일 동안 정씨의 노동시간이 약 80시간에 이르렀고, 인천점 개점을 준비하던 기간에는 하루 평균 13시간 안팎으로 일했다고 주장했다. 사망 전날에는 오전 9시에 출근해 자정 무렵까지 15시간 넘게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의 주장에 대해 법원이나 정부에서 사실로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언론매체와 정의당·진보당 등은 유족의 추정 내용을 인용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회사 측도 ‘주 80시간’이라는 구체적 시간은 부인했지만 장시간 노동 자체는 전면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당사가 파악한 평균 주당 근무시간은 40시간대 중반 수준”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근로시간을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동안, 고용노동부는 10월 말부터 인천점과 본사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고, 직원 설문·면담 과정에서 법 위반 정황이 확인되자 런던베이글뮤지엄과 계열사 전체 18개 사업장으로 감독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