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레카 뉴스
2025년 6월 24일부터 147일간 쿠팡 계정 3,370만 개에 담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와 같은 신상 정보는 물론 일부 주문 내역도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쿠팡 등은 쿠팡 인증 시스템을 담당하던 개발자 A씨를 해킹 공격자로 특정했다. 중국 국적으로 알려진 A씨는 2024년 12월 쿠팡 퇴사 후 출국해 범행을 저질렀다. 과기부는 A씨가 재직 당시 부여받은 전자서명키로 2025년 6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5개월 간 쿠팡 고객계정 내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은 법적으로는 해외기업이고, 실질적으로는 한국에서 운영되는 기업이다. 쿠팡의 모기업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된 Coupang, Inc가 모회사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쿠팡 주식회사는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이다.
쿠팡 측은 11월 30일 “로그인 계정 정보, 결제 정보, 신용카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계정 관련 조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공지했지만, 이용자의 공분을 잠재우기는 어려웠다. 더 큰 문제는 2차 피해 가능성이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 식별이 가능한 주요 신상 정보들이 유출됐는데, 이를 활용한 스미싱, 보이스피싱, 맞춤형 사기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과거 주문 내역의 경우 특정인의 소비 패턴과 생활 반경까지 추론 가능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