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1
사회, 문화
목록
오늘의 문해력 미션
먼저 글을 읽으면 읽기 완료로 바뀝니다.
📖 글 읽기 읽는 중
📚 문제 풀기 대기
✍️ 글쓰기 대기
🪄 AI 첨삭 글 제출 후

시사읽기

연세대 집단 AI 커닝,

AI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이 필요한 때

image

🎤 유레카 뉴스

대학가에서 ‘AI 커닝’이 큰 문제로 불거져나오고 있다. 최근 연세대·고려대·서울대 비대면 시험 과정에서 AI를 이용한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되면서,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연세대에서는, 3학년 대상 교양 강의 <자연어 처리(NLP)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집단적인 AI 커닝이 발견되며 학내 파장이 일었다. 약 600명이 듣는 이 강의는 비대면 강의로 중간고사 역시 온라인 비대면으로 치러졌는데, 그 과정에서 다수 학생이 AI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벌인 것.

물론 교내에서도 사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학생들은 시험 시간 내내 컴퓨터 화면과 얼굴·손이 나오는 영상을 찍어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사각지대를 만들거나 시험 문제를 캡처해서 띄우는 등의 방식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연세대에서는 자수한 학생은 0점 처리를, 부정행위가 발각되었으나 자수하지 않은 학생은 유기정학을 추진하겠다고 공지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서울 주요 대학의 온라인 강의 수가 급증했다. 코로나 직전 총 162개였던 강의 수가 2025년 2학기 854개로 급증한 것. 이러한 상황에서 연세대의 대처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전문가가 의문을 표하고 있다. 단순 처벌만으로 문제를 덮겠다는 건 언 발에 오줌 누기와 다를 바 없다는 것. 고려대는 AI 부정행위에 대해 ‘대면 시험원칙’ 방침을 통보했다. 하지만 일부 교수들은 학교의 일방적인 결정에 반발, 교육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바야흐로 암기에 치중된, AI를 금지하는 교육의 시대는 끝났다. 초등학교에 수업용 패드가 지급되고 비대면 강의가 익숙해진 지금, ‘교육 현장에서 AI와 어떻게 함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시급해 보인다._월간 <유레카> 506호(20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