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넷플릭스에 한 편의 이색적인(?) 애니메이션이 공개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KPop Demon Hunters, 이하 케데헌). 케데헌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갸웃거렸다. K팝을 다룬 애니메이션을 소니가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배급한다? 케데헌은 K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들에게 물음을 던졌다.
케데헌의 성취는, 놀랍고 압도적이었다. 5억 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 됐다. 뿐만 아니라 OST 곡들은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미국 빌보드는 케데헌 OST 돌풍을 2025년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선정할 정도였다. 케데헌에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취를 담는 한편, 한국 고유의 샤머니즘을 전면적으로 다루었다. 김밥, 컵라면 등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이 등장했으며, 단청을 비롯한 전통 문양과 갓 등 고유의 복식문화를 선보였다. 이토록 한국적인 소재들로,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다니.
케데헌은 지금도 연이어 새 뉴스를 끝없이 만들어내고 있다. 케데헌 OST ‘골든’(Golden)이 미국 그래미 시상식 본상 후보로 지명됐고, 주인공 루미와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한 아덴 조와 안효섭이 1월 12일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한다. 넷플릭스와 소니는 2029년 공개를 목표로, 속편 제작에 돌입했다.
02 K컬처 열풍, 관광 문화를 새로 만들다K컬처의 뜨거운 인기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은 총 882만 5967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6%나 늘어났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대 규모였는데, 13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1%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