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l 2
국제, 세계사
목록
오늘의 문해력 미션
먼저 글을 읽으면 읽기 완료로 바뀝니다.
📖 글 읽기 읽는 중
📚 문제 풀기 대기
✍️ 글쓰기 대기
🪄 AI 첨삭 글 제출 후

시사읽기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세계 경제에 고통을 주는 미국의 전쟁

image

🎤 유레카 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었다. 이란이 공식적으로 봉쇄한 것은 아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배를 공격하겠다고 언급했고 선박 보험료가 치솟으면서 사실상 봉쇄 상태가 된 것이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자 에너지, 연료, 식량, 화학제품 등 거의 모든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전쟁 전 원유 가격은 배럴 당 50~60달러 선이었지만 3월 8일 현재 100달러를 돌파했다.

고유가는 일반적으로 산유국들에게 이익이 되지만, 이란 전쟁은 중동 산유국들이 생산한 원유와 천연가스의 수송을 막기 때문에 이번 전쟁이 길어지면 오히려 산유국들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유를 수입하여 정제한 후 각종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어 파는 나라들도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미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이 불가항력에 의한 원유 감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원유 수입량의 약 70%가 중동산이고, 대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물량이다. 우리나라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아랍에미리트로부터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하는 등 공급망 확보 대응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장기간 막힐 경우 유가와 가스 가격 상승이 전 세계 경기 둔화와 물가 급등을 동시에 가져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패권적 전쟁이 에너지와 물가, 일자리 등 전 세계 사람들의 일상을 압박하는 글로벌 경제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_월간 <유레카> 509호(202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