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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특집: 맛보기 ②

“나도 사랑받는 반려동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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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물보호법에서는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를 반려동물로 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앵무새를 비롯한 조류, 이구아나, 거북, 파충류, 곤충, 물고기 등 특수동물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경우가 많고, 점점 늘고 있다고도 해요. 어떤 동물이 반려동물이냐 아니냐를 정할 때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가장 중요해요. 사람과 동물 사이의 유대감과 사랑이 기준이 되기 때문이죠.

동물보호법에서 반려동물을 여섯 가지 동물로 정한 이유는, 이 동물들만 반려동물이란 뜻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이 기르고, 사고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동물들부터 우선 관리하겠다는 뜻에 가까워요. 이들 반려동물과 관련한 판매업·미용업·위탁관리업 같은 관련 산업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학대나 방치가 일어났을 때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죠.

자, 그럼 어떤 동물들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안녕! 안녕! 나는 앵무새.”

집사의 친구가 오면 자랑하려고 나한테 ‘안녕’하고 인사를 해. 그럼 나도 열심히 연습한 대로 ‘안녕’하고 대답해. 처음 본 사람들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청 신기해해. 내 닉네임이 ‘말하는 새’니까 이 정도는 뭐.

나는 사람들 말을 흉내낼 수 있어. 혀의 구조, 발성 기관 같은 게 비슷한가 봐. 그치만 어디까지나 다양한 소리를 따라하는 거지 진짜 말을 하는 건 아냐. 나의 집사는 종종 내가 막 자기랑 수다떠는 꿈을 꿨다는데, 내가 그만큼 말을 잘하길 바라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