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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특집: 키워드리포트 06

반려동물 맞을 준비,

매우 현실적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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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반려동물의 공통점은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것. 차이점은 아기는 자라면서 의사소통도 가능하고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평생 자신을 돌보는 보호자에게 의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것은 반려동물의 생애 전체를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의외로 준비 없이 맞이해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돌봄의 책임, 끝까지 다해야

반려동물 돌보기의 기본은 균형잡힌 식사,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제공, 목욕, 치아 관리 등 위생관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적절한 신체활동을 위해 놀아주고 장난감도 마련해줘야 한다. 특히 반려견은 산책이 필수다. 개는 워낙 호기심도 많고 에너지가 많아서 외부 활동은 개의 삶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반려견 산책을 동물복지를 위해 보호자가 해야 할 기본의무로 정한 국가들이 많다. 독일에서는 하루 동안 반려견 산책을 하지 않을 경우 이웃이 동물학대로 보호자를 고발할 수 있다.

한편 반려동물을 지나치게 의인화하는 것도 학대일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 사람이 먹는 것을 먹이고, 화장을 시킨다거나, 털을 염색한다거나, 불편한 옷을 입히는 등의 행위는 보호자의 욕망을 채울지 몰라도 반려동물에게는 좋을 리 없다.

아기를 키우는 일도 그렇지만 반려동물 양육도 여러 가지 면에서 책임이 매우 막중한 일이다. 반려견 산책이나 반려동물과 놀아주기처럼 어떤 것들은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반려동물 돌봄에는 경제적 비용이 동반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5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반려동물 양육비는 월평균 19만 4000원가량이다. 사료비를 비롯해 간식·건강보조 식품, 배변패드, 모래 등 지출이 적지 않다. 동물 치료비에 대한 조사 내용을 보니, 전체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70.2%가 최근 2년 내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출한 경험이 있고, 평균 치료비는 102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