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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직업
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가(IOT Data Creative)
도래할 사물인터넷 세상에는 ‘모든 것’이 연결된다. 바꾸어 말하면, 세상의 모든 데이터가 사물인터넷 세계에 둥둥 떠다닌다. 상상조차 어려운 거대한 크기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세상에 쌓이다 못해 흘러넘치는 무수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고, 정리해 사람과 기업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 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가가 해야 할 일이다.
“뚜루뚜루뚜~~♬” 모닝콜을 듣고 자리에서 일어나니 휴대폰이 침대 밑에 떨어져 있다. 휴대폰을 줍고 알람을 끄며 생각했다. 아, 잠에서 깨면 알아서 알람을 꺼주고, 옷을 꺼내주고, 가방을 싸주는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0년 뒤 미래를 상상해보자. 모닝콜이 울린다. 잠에서 깨 뒤척이는 나를 인식한 침대가 블라인드에게 명령을 내린다. 블라인드가 걷히고, 내리쬐는 햇빛을 맞으며 침대에서 일어난다. 시간에 맞춰 보글보글 커피가 끓고 자글자글 계란이 익는다. 버스정류장과 연결된 휴대폰이 버스가 10분 후 도착한다는 예보를 보내면 집을 나선다. 움직임이 없자 집안의 모든 불이 자동으로 꺼진다. 까먹고 잠그지 못한 가스밸브도 자동으로 잠긴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다양한 물체·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상태, 혹은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사물인터넷 세상은 사물, 공간, 시스템, 가상현실 등이 연결돼 작동하는 거대한 인터넷 세계다.
사물인터넷은 이미 우리 삶에 성큼 다가와 있다. ‘스마트 홈’ 서비스로 시간에 따라 전자기기를 끄고 켜거나, 인공지능 스피커로 연결된 오디오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이뿐인가. 방의 온도 습도를 확인하거나, 반려동물 목줄에 센서를 장착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언젠가 사물인터넷이 세상의 모든 사물을 연결할 날이 오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