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 막상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닌데도 단어가 어려워서인지 힘들어 한다. 여기다 경상수지니 자본수지란 개념에다 수취와 지급이란 말까지 얹으면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한다.
일단 표를 보면서 차근차근 접근해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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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2017년 |
201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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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
상품수지 |
70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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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 |
-2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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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소득수지 |
1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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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소득수지 |
10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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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수지 |
-2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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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정 |
-50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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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억 달러)
위의 표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제수지에 대해 출제된 문제에서 가져온 표이다. 실제 국제수지표는 이보다 더 자세하게 구분하고 있지만 대강의 개념은 여기에 모두 나와 있다.
무엇이든 언제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경제생활의 대상은 언제나 둘 중에 하나이다. ‘재화와 서비스’. 우리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것이고, 재화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가면서 살아간다는 뜻이 된다. 인간에게 유용한 그 무엇은 전부 재화와 서비스라는 말에 포괄적으로 들어가 있다.
국가 간의 거래도 마찬가지다. 거래의 대상은 재화와 서비스이다. 재화를 수출하고 수입하여 계산된 수지수입과 지출가 상품수지이다. 가령 반도체나 휴대폰을 팔고 돈을 받으면 이를 수취라 하고 상품수지에 +로 기록된다. 반면에 필리핀으로부터 바나나를 수입하면 이를 지급이라 하고 –로 계산된다. 한마디로 물건을 팔아서 돈을 받으면 수취, 외국에서 물건을 사서 돈을 내면 지급이 된다.
서비스수지의 대표적인 예는 여행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로 여행을 오면 서비스를 이용하고 갈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호텔에서 잠을 자는 숙박 서비스. 여행 가이드에게는 가이드 비용도 있을 것이고. 이런 것들이 서비스수지를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여행을 많이 가면 서비스 요금을 지급할 것이다. 서비스수지가 –쪽으로 가게 만든다.
이렇게 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는 별 다른 게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재화와 서비스의 무역 거래를 갖고 표를 만든 것이다.